기생수 세이의 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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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 6)
- Hy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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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24화로 이루어진 Animation. "세이의 격률"이란 부제를 갖고 있다.
6편까지 보다. 초반 이토록 생물학스러운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라며 흥미진진하게 보다. 5편 마지막에 주인공이 초능력을 갖게 되는 것 같은데 살짝 실망의 느낌. 뭐 그래도 이런 시나리오라니 대단하다. 내가 꿈꾸던 SF는 이런 장르일 것 같아. --Hyungyong Kim,
14편 제목은 무려 이기적 유전자. 뭔가 극중 설정으로 주제를 설명할 것 같았는데 그건 아니고, 대학강의 내용이 이것. 인간, 그리고 몇몇 종의 "종을 초월한" 이타성은 무엇때문인가.
원작 만화책이 년에 나왔다고. 그러고 보니 중학생때인가 슬쩍 봤던 기억도 난다. 장난처럼 그린 듯한 그림 느낌에 보다 말았던 듯. 암튼 오늘 끝인가 했더니, 아직 상영중이였어.
24편 마지막회 보다. 확실히 보통 이상의 작품. 생명과 삶(Life)에 대해 이렇게까지 통찰할 수 있음이 대단하다. 기생수의 수가 손수인줄 알았는데 짐승수였군. 과연 누가 기생수인가 질문하다. 미기와 헤어지는 장면은 Hikaru no Go를 떠올리게 했다.
고토를 죽이지 않고 가다가 "생명체는 유황에서 시작했지"라는 미기의 말을 듣고는 가서 죽이는 장면. 뭐랄까, 맞아 인간에게 유해하다고 과연 잘못된 것인가라는 것과 인간을 사랑하지 않고는 모든 생명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 교차했다.
길을 가다가 죽은 생물을 보면 불쌍한 마음이 든다. 여유가 있기에 가능하다. 여유가 있다는 건 대단한 거야. 강함이 여유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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