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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Sagan의 동명의 소설을 SF 영화화. 콘택트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책 Cosmos에서 나온 이야기중 하나인 전파는 빛의 속도로 전 우주를 향해 돌진중이라는 얘기가 종종 생각났었고,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많은 방법중 전파는 꽤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신호라는 것. 그 얘기를 강박사님께 했더니, 이 영화를 한번 보라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슬픈표정을 짓고 있을때 어느 신부님이 이런얘기를 한다.

'모든일의 원인을 다 알수 없지만, 이것은 주님의 뜻이다.'

이것에 대한 엘리의 답변,

'아래층에도 약을 뒀어야했어요. 그럼 돌아가시지 않았을꺼에요'

영화를 보는 내내 칼세이건 답다는 생각을 했다. 외계문명이 있을 것이라는 그의 이성적인(rational) 기대감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과학적방법과 그렇지 않은것과의 계속되는 마찰. 나중에는 과학의 대표자인 엘리(주인공) 역시, 증거없는 자신만의 경험을 펼쳐야만 했다. 뭐랄까 과학과 비과학의 어쩔 수 없는 투쟁을 인정하게 했다.

나도 모르겠다 얘야, 다만 만약 우리 인간만 살고 있다면, 그것은 정말 우주 공간의 지독한 낭비일거야 (I don't know, Sparks. But I guess I'd say if it is just us... seems like an awful waste of space.)"

이 대사는 칼세이건이 직접 했던 이야기라고 전해진다. 사실 이 대사는 그리 과학적이지 않다. 우주는 낭비가 되던 안되던 상관하지 않을테니.

영화 시작부분의 후퇴하는 장면은 매우 압권인데, 몇가지 옥의 티가 있다고. (네이버영화해설참고)

  • 천체의 북반구를 지나치고 있지만, 남반구에 위치하는 알파 센토리(Alpha Centauri) 성좌가 지나간다.
  • 태양계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은하수의 중심에 가깝게 위치해 있었고,
  • M16 성운(세 줄이 나 있는 성운)의 모습은 후퇴 시퀀스로 보면, 우리가 보는 반대쪽의 모습이 나와야 하지만, 지구상에서 바라볼 때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칼세이건은 매우 유명하고 인기있는 과학자였지만, 그것도 혹시 대중적 인기몰이 같은 것은 아니였을까? 첫번째 후보로 죽음을 당한 과학자를 보니 그런 생각도 하게 되더라. 그리고, 이런 느낌은 비교훈적이긴 하지만,,, 엘리가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아버지(스승)이 있었기 때문~

-- Hy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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