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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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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e Name
Le Papillon des étoiles
Author
Date Published
ISBN
8932907749
URL

Bernard Werber의 소설

원제: Le Papillon des étoiles (파피용은 빛을 따라 날아가는 나방을 뜻한다)


축산과학원 도서관에서 문득 눈에 띄여 읽기 시작. 탁월한 과학적 상상력과 이야기 전개. 쭉쭉 읽히는 재미가 있다. 소설을 쓸 때는 어떤식으로 해야하는 가를 떠올리며 읽고 있다. --Hyungyong Kim

중반을 넘기면서 한큐에 읽어버리다. 파피용내부의 순환시스템을 상상해봤다. "금속"자원은 부족할테니 우주선따위를 만드는건 쉽지 않을꺼구, 근데 "물"의 순환이 쉽게 가능했을까? 하수를 정화하여 호수로 보내고 호수의 물을 상수로? 음...

파피용안에서의 인간역사는 참 서글펐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제약이란 걸 느끼게 했다. 아니, 삶의 이유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다. 사실 파피용내부의 스케일다운된 세상이나 여기 세상이나 별 다를 건 없다. 천년뒤로 바통을 넘겨주기 위한 매개체일뿐인건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다른곳의 이야기들과 겹쳐진다.

  1. 우주로 나가는 인류이야기 WALL-E
  2. 신대륙 원주민에게 세균을 전해준 총, 균, 쇠 이야기
  3. TV전파는 계속해서 빛의 속도로 우주로 퍼져간다는 Cosmos 이야기, 그러고보면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56년만 여행하면 우주를 다 돌 수 있는데, 1천년이나 걸렸다니 안습.
  4. 광자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 -->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돛에 비유
  5. 열심히 일하는 쥐 20%를 모아놓으면 그중 80%는 다시 논다. 탑승객들의 Pareto rule.
  6. 경찰을 원하는 우파와 평등을 원하는 좌파, 그리고 중도
  7. 최초의 범죄는 치정사건
  8.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
  9. 이브는 야훼. ㅡ.ㅡ;

하나의 과학적사실을 인식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한 커플"은 종의 번식을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다. 책말미에 어렵게 어렵게 한 커플이 탄생하게 되는데, (이는 타 종교에서도 비슷하지 아마) 그 한 커플은 계속된 Inbreeding으로 곧 허약해지고 만다. 일정 개체수이상의 집단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인간은 약 6만년전 2000명이 최저 개체수였다고 계산된 바 있다. 이 생각을 하고 넘어가려는데, 잠시 WikiPedia:Mitochondrial_Eve 이야기가 떠올랐다. 엥? 혹시 한 커플이였다고 분자유전학이 얘기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역시 그랬음. 저 이브의 시대에도 분명 많은 개체수가 존재했다. 그녀는 단지 그 유전자에 대해서만 모든 이들의 조상일뿐이다. 찾아보니, River out of Eden 이란 책에 자세한 얘기가 있는 듯.

--Hyungy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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